요즘 저는 AI가 쓴 한글을 보면 바로 알겠더라고요.
“~를 통해”, “~에 있어서”, “~되어진다”, “결론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등… GPT로 받은 초안이 대개 맞는 말인데 왠지 읽기 싫어지는 그 느낌. 따져보니 대부분 영어 번역투였습니다.
AI가 영어로 사고하고 한국어로 번역하는 구조니 어쩔 수 없지만, 이걸 패턴으로 분류해서 수술적으로 되돌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손을 댔습니다.
https://github.com/epoko77-ai/im-not-ai
“im-not-ai”. 한글 AI 티 제거기입니다.
AI가 쓴 글을 넣으면 번역투·영어 인용·기계적 병렬·관용구·피동 남용·접속사 남발·리듬 균일성·이모지 남용 같은 패턴을 스팬 단위로 짚어내고, 내용은 한 글자도 안 건드린 채로 문체·리듬만 자연스럽게 되돌립니다.
의미가 훼손됐는지, 고친 결과가 다시 AI처럼 들리지는 않는지 감사 에이전트가 따로 검증하고요.
테스트로 AI 칼럼 한 편을 돌려봤더니 번역투·관용구·리듬 문제가 눈에 띄게 사라졌습니다. 고유명사·수치·인용문은 전부 원문 그대로 살아있고요.
Claude Code에서 돌아가는 오픈소스 하네스로 공개해뒀습니다. 10대 카테고리 × 40+ 세부 패턴 분류 체계(v1.1)도 그 자체로 읽는 재미가 있을 거예요. 써보시다가 “이것도 AI 티 같은데 왜 안 잡혀?” 싶으시면 이슈로 제보 주세요. 같이 다듬어 갔으면 합니다.
(참고로 이 소개글 자체도 같은 룰로 점검해서 썼습니다 ㅋㅋㅋㅋ 읽어보시고 티 나면 바로 지적 부탁드려요.)
* 역시나 만들수 있었던 건
https://github.com/revfactory/harnessMinho Hwang 님
덕분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