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it조선 연재는 Agent Centric Data 에 대해 얘기해봤습니다. 에이전트 중심 전략에서는 시간성을 다뤄야 합니다. 데이터를 ‘기억’이라는 살아있는 자산으로 바꾸어야, 초개인화가 가능하고, 정체성이 부여되며 실제로 에이전트 시대에 제대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여기에 기존 소버린AI 전략도 모델 중심의 전략에서 에이전트 중심의 전략, 즉 에이전트가 메인이 되고, 모델은 plug n play 될수 있을때, 어떤 모델을 장착하더라도 즉시 마운트해 사용할수 있는 에이전트 중심 데이터, ‘기본 소버린 데이터 패키지’를 공공재로 제공하는 전략도 고민해야 한다고 정리해봤습니다.
“…..이제 국가와 기업의 데이터 전략은 근본적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오픈클로가 ‘기억의 그릇’을 제공한다면, 그 안에 담길 내용은 반드시 에이전트 중심 데이터여야 한다. 데이터가 이 형태로 준비되어 있을 때에만, 우리는 빅테크의 모델에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지능을 선택하고 운용할 수 있다.
정부의 역할 또한 단순한 소버린 모델 확보를 넘어, 에이전트 중심 데이터가 원활하게 흐르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어떤 모델을 장착하더라도 즉시 마운트해 사용할 수 있는 ‘기본 소버린 데이터 패키지’를 공공재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국민의 에이전트가 어떤 외산 모델을 쓰더라도 한국의 법령과 가치관을 정확히 ‘실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에이전트 중심 전략에서 시간성(Time)을 다룬다는 것은 데이터를 ‘기억’이라는 살아있는 자산으로 숙성시키는 과정이다. 모델은 범용 지능을 제공할 뿐이지만, 그 지능에 유일무이한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은 시간의 궤적을 따라 축적된 상호작용의 기억들이다. 결국 승부는 누가 더 최신 모델을 가졌느냐를 넘어서서, “누가 사용자의 시간을 더 정교하게 지능화해 에이전트 중심 상태로 보유하고 있는가”에서 갈릴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강력해지는 이 ‘기억의 복리 효과’야말로 사스포칼립스 시대에 빅테크의 공세를 막아낼 유일한 해자이자 인지 주권의 보루라고 생각한다. 모델 중심에서 에이전트 중심의 데이터 전략으로, 판을 다시 짜야 할 골든타임이다.”